오늘은 많이들 챙겨드시는 영양제중 간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영양제 7가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운영하는 간질환 전문연구소 리버톡스는 간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들을 총 7가지로 분류해놓고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50개여개 케이스에서 간손상을 직간접적으로 유발한다고 보고된 A 카테고리로 분류된 성분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과복용시 간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양제 성분
- 철분제
- 비타민A
- 나이아신(비타민B3)
철분제
철분의 일일 권장량은 남성의 경우 8~11mg, 여성은 8~18mg 인데요. 만약 철분 섭취량이 이보다 많을 시, 높은 확률로 간독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철분제의 경우 1정당 철분함량은 25~50mg 정도로 문제가 될 여지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비타민A
다음으로는 비타민A 인데요. 비타민A는 권장량의 20배 이상 복용했을 시, 간손상, 황달, 간비대증, 고혈압, 간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권장량의 100배 이상을 섭취했을 시 탈모와 뇌압 증가를 야기하고 나아가 코마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당근 등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이같이 많은 양의 비타민A를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이또한 참고만 하시고 너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나이아신(비타민B3)
나이아신은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분들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많이들 찾으시는 영양제중 하나인데요. 일일권장량을 넘어선 나이아신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황달과 가려움증, 메스꺼움, 구토, 피로감을 호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복용만으로 간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양제 성분
- 블랙코호시
- 카테킨
- 적하수오
- 카바
블랙코호시
서양승마라고 널리 알려진 블랙코호시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분자구조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갱년기 여성들이 주로 찾는 영양제가 됐는데요. 블랙코호시는 일일권장량을 지키더라도 간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돼 블랙코호시를 복용중인 분들은 복용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셔야할 것 같습니다.
카테킨
녹차추출물중 하나인 카테킨, 체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다이어트 보조제에 사용되고 있는 성분인데요. 카테킨 또한 과복용하지 않아도 간수치를 심각하게 상승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카테킨이 들어간 제품 섭취는 조심하셔야할 것 같아요.
단, 이 성분들을 섭취했을시, 무조건 간손상을 유발한다는게 아니라 적정 수준 이상을 초과한 과복용자 혹은 일부 특이 체질에 한해 간손상이 발견됐다는 연구이니, 무조건적으로 상기 소개드린 영양제들을 배척할 필요는 없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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