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가짜석유 신고포상금 제도 운영, 군데 국제유가 실화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왔다갔다하며 연일 고공행진중인데요. 어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간 협상이 평화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로 국제유가가 잠시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긴 했었는데 다시 올라섰네요. 언제쯤 이 전쟁이 마무리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우리나라는 국내에서 소비되는 원유를 100% 수입에 의존하는 탓에 다른 나라들보다 더욱 국제유가에 민감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자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네요.

2022년 3월 16일 국내 유가

1. 한국석유관리원, 가짜석유·불법석유유통 특별점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고, 서울 휘발유 가격이 2100원까지 치솟는 고유가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한국석유관리원은 주유소를 비롯한 국내 석유유통업자들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합니다. 

 

 고유가시대인 만큼, 휘발유에다 등유나 기타 화학물질을 섞은 가짜 석유를 판다거나, 정량 주유를 하지 않는 등의 불법행위로 차익을 노리는 양심불량업자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를 근절하겠다는게 이같은 특별점검의 배경인데요.

 

 예전엔 먹는것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가장 나쁜 사람들이라고 했었는데, 가짜휘발유 또한 차량 연비 저하에, 엔진 손상 등 심각한 결함을 야기할 수 있고, 이같은 결함은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고, 차랑결함 말고도 유해 배기가스 배출과 미세먼지 발생 등 환경오염도 심각한 문제로 볼 수 있어요. 

 

 이렇게 놓고보니, 불량 주유소 사장님들은 정말 불량식품판매업자 못지 않게 나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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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석유관리원, 가짜석유 신고포상금 제도 운영

 한국석유관리원은 자체 점검외에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가짜석유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한다고 해요.

 

 구체적으로 소비자들은 정량의 휘발유를 넣었는데 이상하리만치 연비가 저하됐거나, 휘발유가 빨리 소진돼 가짜석유가 의심되는 경우, 한국석유관리원 소비자신고센터로 신고할 수 있으며, 한국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직접 시료를 채취해 가짜석유로 판명나는 경우, 신고자에게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고 하네요.

 

 의심되서 신고했는데 아닌걸로 판명난다고 신고자에게 불이익이 가는건 없으니, 의심사례가 발생하는 경우 지체없이 신고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무분별한 신고를 해선 안되겠죠? 단순히 가짜석유의 투철한 신고정신은 신고포상금이 중요한게 아니라, 나말고도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안이니까요 ㅠㅠ..

 

 어쨌거나 저쨌거나 하루빨리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평화국면에 접어들어, 국제유가가 안정을 되찾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라는 수 밖에 없겠네요. 오늘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꽃샘추위 조심하시고 남은 한주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한국석유관리원 소비자신고센터 전화번호 : 1588-5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