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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다면 평소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거라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주변에서 코로나 환자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치명률이 감소하면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완화되면서 점점 코로나에 대해 둔감해지고 있는데, 오늘은 코로나 후유증을 일컫는 롱코로나, 혹은 롱코비드에 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롱코비드 증상
코로나 후유증

1. 롱코비드란? 롱코비드 뜻

  • 치명률이 감소했어도 코로나는 코로나
  • 코로나 후유증은 매우 심각

2019년말 최초 보고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공포를 안겼던 감염병 코로나19, 2022년에 접어든 현재 코로나는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며 코로나의 치명률은 우려스럽지 않을 정도로 감소했는데요. 

 

그렇다고해서 오미크론 변이를 감기처럼 가볍게 여기거나 우습게 생각할 문제는 결코 아닙니다. 언제부터 존재했을지 모르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발견된지 이제 만 2년이 겨우 지난 녀석으로, 장기적으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자료가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고, 최근들어 코로나에 감염됐다 회복한 사람들이 극심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쏟아지고 있거든요. 롱코비드는 이렇게 코로나 감염 이후 회복한 사람들이 장기적으로 겪고 있는 후유증을 일컫는 말입니다.

2. 롱코비드 증상, 코로나 후유증 증상은?

  • 코로나 확진자 3명중 1명이 후유증 호소
  • 우울감과 불안장애 같은 감정질환부터 호흡곤란까지
  •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늘면서 롱코비드 호소 환자 꾸준히 증가세

WHO,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코로나 회복 이후 3개월이내에 다른 질환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후유증이 발생해 2개월여 진행되는 증상을 롱코비드, 즉 코로나 후유증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롱코비드 증상과 관련해 가장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영국의 연구사례를 참고할 때, 코로나 완치자 27만여명중 37%가 회복후 3~6개월 사이 최소 1개 이상의 코로나 후유증을 겪었다는 조사가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코로나 완치자 3명중 1명이 코로나로부터 회복후 후유증을 경험했다는 건데요.

 

증상별로는 우울감과 불안장애 같은 정신 및 감정에 관련한 후유증이 전체 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호흡곤란과 복통이 8%, 가슴통증과 극심한 무기력을 동반한 피로가 6%, 두통이 5%, 인지장애와 근육통이 각각 4%와 1.5% 순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롱코비드에 관한 규모있는 연구가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코로나 회복후 1년이 지났음에도 기침과 가래, 흉통, 집중력 저하,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는 롱코비드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하네요.  

 

이와 관련해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 회복후 1년이 지난 완치자들 사이에서 심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돼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들 완치자들은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던 사람들보다 심부전이 72%, 심장마비가 63%, 뇌졸중 위험이 52%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폐질환에 대한 위험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누차 말씀드리지만, 장기적으로 코로나가 어떤 악영향을 초래할지는 데이터가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으로, 매번 조심하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 

 

3. 롱코비드 원인은?

  • 코로나 걸렸으니 후유증은 당연?
  • 조심이 상책

현재까지 롱코비드의 명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를 두고 의학계에서는 바이러스가 몸속의 다양한 장기를 공격한다거나 오히려 외부로부터 침입한 바이러스에 대해 자가면역이 과도하게 일어난데 따른 것으로 추측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것이 롱코비드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썼지만, 참.. 이것도 예방법이라고 쓴건지...

 

4. 롱코비드 위험도와 백신의 상관관계

  • 이쯤되면 걸리던 안걸리던 백신은 맞는게 좋지 않을까?
  • 백신접종은 개인의 선택, 그러나 자유에는 책임이 뒤따른다.

영국 연구팀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가 중증으로 발전했던 경험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었던 환자, 특히 고령층 감염자일수록 코로나 후유증이 심각했던 것으로 결과가 나왔는데요.

 

롱코비드 환자중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환자는 전체 11%로 백신접종완료자 5%에 비해 롱코비드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백신을 맞는게 개인이나 공동체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은데, 강요할 순 없는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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